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의료, 요양, 돌봄이 시급한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한 대규모 전수조사에 나선다.

도는 오는 10월 31일까지 14개 시군과 협력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 돌봄 위기 징후가 포착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한다.

조사 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돌봄 관련 위기 징후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어르신 명부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의료기관 퇴원 환자, 요양시설 퇴소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군, 장기요양 등급 외자 및 등급 판정 대기자, 고령 장애인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1단계 유선 상담과 2단계 현장 방문으로 이원화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대상자 또는 보호자와의 전화 상담을 통해 행복e음 행정전산망과 이·통장 등 지역 인적망을 활용해 실제 거주 여부, 시설 입소, 타 지역 전출, 사망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실제 방문 조사가 필요한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확인된 대상자를 중심으로 읍면동별 대상자 규모에 따라 맞춤형 방문 조사가 실시된다. 대상자가 1200명 이상인 지역은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선별 방문하며, 500명 이상 1200명 미만 지역은 적격 대상자 전원을 직접 방문한다. 500명 미만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대상자를 추가 발굴해 조사 범위를 넓힌다.

현장 방문 조사에는 시군 및 읍면동 담당자는 물론, 이·통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등 지역 인적 자원이 총동원된다. 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르신에게는 초기 상담을 거쳐 의료, 장기요양, 건강관리, 일상생활 돌봄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연락 두절이나 장기 부재 등으로 조사가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완 조사를 실시해 조사 누락을 최소화한다. 서비스 신청을 원치 않는 경우에도 단순 거부 또는 시설 입소 등 미신청 사유를 명확히 파악해 향후 시군의 사후관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영란 전북자치도 고령친화정책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빅데이터로 확인된 위기 징후를 실제 현장 확인으로 이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14개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이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