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7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고용주 모집 (군산시 제공)



[PEDIEN] 군산시가 고령화로 인한 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7년 수산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희망 고용주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계절적, 한시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수산업 분야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둔다. 모집 기간은 9월 11일까지다.

이번 모집 시기 조정은 법무부의 계절근로자 배정 심사 방식이 연 2회에서 연 1회로 변경된 데 따른 조치다. 기존 상반기에서 전년도 하반기로 모집 시기를 앞당겨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년부터 사업 범위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기존 김 양식업 중심에서 김 건조 등 수산물 단순 가공업까지 포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내 마른김 가공업체 입주에 따른 추가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수산업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분야에 걸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고용주는 모집 공고에 명시된 계절근로자 허용 업종과 수산물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신청은 군산시 수산산업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군산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해조류 양식 분야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10개 어가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입출국 행정 경비 지원, 베트남어 통·번역자 채용, 고용주 집합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하반기에는 김 양식 어가 71개소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4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중 83명은 재입국자로, 김 양식 어가의 안정적인 어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고용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수산업 현장의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고용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과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