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군청 (양구군 제공)



[PEDIEN]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고질적인 흙탕물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범기관 협력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양구군과 원주지방환경청,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8일 해안면 펀치볼 종합복지센터에서 '양구군 해안면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흙탕물 저감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해안면 만대지구 농민들의 영농 여건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작목 전환 지원 사업을 통해 흙탕물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농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영농 활동을 이어가며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식에는 박소영 원주지방환경청장,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왕규 양구군수, 갈경래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원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원주지방환경청은 작목 전환 지원을 위한 국비 확보와 사업 성과 관리, 친환경 농법 보급 등 흙탕물 저감 대책 전반을 총괄 지휘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필요한 도비 확보와 행정 지원,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양구군은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만대지구 작목 전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농법 보급을 통해 흙탕물 저감과 농민들의 영농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다년생 작물 재배를 위한 국유지 대부 계약 지원 등 안정적인 영농 활동 기반 마련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작목 전환을 통해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농가 소득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갖는다.

협약식에서는 강원대학교 임경재 교수가 농업 비점오염 저감 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4개 기관은 협약서에 서명하게 된다.

김왕규 양구군수는 “해안면의 흙탕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흙탕물을 줄이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