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 고창군에서 지방정부가 주도한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의 제81주년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 결과, 고창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 5명이 새롭게 서훈을 확정받아 누적 19명의 공훈이 인정되었다.
이번 추가 서훈으로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는 기존 116명에서 총 121명으로 늘어나며 '의향 고창'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새롭게 정부 포상을 받은 5명은 김기옥, 은숙정, 진갑선, 최준홍, 황병수 선생 등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국내 항일 운동가들이다.
고창군은 지난해 자체 예산으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신청'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 연구를 통해 총 103명의 공적 조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으며, 2025년 14명에 이어 올해 광복절 계기로 5명이 추가되면서 총 19명의 선열이 잇따라 정부 포상을 받는 결실을 맺었다.
지자체가 사료 분석부터 공적 조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이 선도적인 사업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2026년 8월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고창군지회' 설립 예정으로, 단순한 역사 발굴을 넘어 실질적인 보훈 기반까지 구축하게 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4년 연구 용역의 성과가 올해까지 계속해서 값진 서훈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심사를 기다리는 분들도 좋은 소식을 전해 올 것으로 기대하며, 단 한 분의 독립운동가도 묻히지 않도록 유족 예우와 선양에 최선을 다해 '의향 고창'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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