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는 지난 9월 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도내 22개 시군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1,200여 명을 한자리에 모아 '제18회 한마음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치안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북 지역에서 1만여 명의 대원을 보유한 최대 규모 민간 방범 조직인 경북자율방범대는 지난해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법정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들은 범죄 취약 지역 순찰, 청소년 선도 및 보호, 지역 행사 질서 유지 등 주민 생활과 밀착된 범죄 예방 활동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이 많은 경북의 특성상,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다. 가로등이 드문 마을 안길이나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가 많은 환경에서, 자율방범대원들은 생업을 마친 뒤에도 야간과 심야 시간대에 골목을 누비며 생활 안전의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소통으로 함께하는 경북… 자율방범대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는 안동을 개최지로 선정, 동해안과 내륙, 도농 지역 대원들이 지역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 이어 명사 강연과 체육 행사가 진행되며, 평소 각자 활동하던 대원들은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경험을 공유하고 시군 간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문권혁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장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밤마다 골목을 밝혀 온 대원들이 경북 치안의 버팀목”이라며, “오늘의 결속이 더 안전한 경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에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안전은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는 경북의 경쟁력이자 토대”라고 역설했다. 이어 “민과 관이 함께 지키는 안전으로 경북이 지방 시대의 표준 모델이 되도록 대원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상북도는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지역 맞춤형 범죄 예방 시책 추진과 자율방범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찰, 시군, 주민 조직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확대하여 도민들이 일상 속 골목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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