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서은경 의원이 주도하는 '성남시 커피바이오 넥스트에코 연구회'가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최근 급증하는 커피 찌꺼기 발생량에 대한 통합 관리체계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면서, 이를 자원 순환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다.
증가하는 카페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은 별도 처리 없이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다. 이는 처리 비용 증가와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귀중한 유기성 자원의 낭비로 이어진다. 따라서 근본적인 분리 수거 및 재활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연구회는 '성남시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성남시 커피박 수거 및 재활용 방안 연구'를 추진한다. 이는 폐현수막 자원순환 성과를 잇는 후속 과제로, 도시형 유기성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바이오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은 △권역별·사업장별 커피박 발생량 및 배출 흐름 실태조사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해외 선진 도시 및 국내 지자체 우수사례 분석 △직접·거점·민간위탁 등 성남 맞춤형 수거 체계 설계다. 특히 수거된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 고형연료, 바이오플라스틱 등으로 재자원화하는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관내 사회적 기업 및 시니어 일자리 연계라는 포용적 순환경제 모델을 집중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서은경 의원은 “단순 생활 폐기물로 버려지던 커피박은 유기물 함량이 높아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및 도농 상생형 에너지 자원으로 재탄생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입증된 성남시 자원순환 시스템을 커피박 분야로 확장해 환경 보호, 일자리 창출, 지역 상생이라는 다중 편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철저한 실태 파악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즉시 작동 가능한 조례와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회는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월 선진지 현장 방문, 11월 중간보고회 및 정책토론회를 거쳐 12월 최종보고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도출된 정책 제언은 집행부 협의를 거쳐 성남시 커피박 자원순환 지원에 관한 조례 제·개정안 발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