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남시의회 이세미 의원이 판교테크원 앞 보행로를 뒤덮었던 상습적인 집단흡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권을 보장하기 위해 분당구보건소와 손잡고 현장 점검 및 계도 활동을 본격화했다.
판교테크원 인근은 건물 출입구와 점자블록 주변으로 흡연자들이 몰려 시민들이 담배 연기를 피해 다니기 어렵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버스정류장이 바로 옆에 있고 건물 내에 어린이집까지 위치해 있어 간접흡연 피해와 보행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근에는 보행로 양쪽에서 동시에 흡연이 이루어지며 통행에 큰 불편을 야기했고, 전자담배 홍보 부스까지 등장하며 이 공간이 사실상 '흡연 집결지'로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세미 의원은 직접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이후 분당구보건소와 만나 금연구역 지정 현황, 단속 가능 여부, 구체적인 관리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따라 분당구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판교테크원 일대를 대상으로 흡연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현장 점검과 계도 활동을 시작했다. 보행로 주변의 반복적인 흡연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계도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장 관리 과정에서 제도적인 한계점도 확인됐다. 현재 상습 흡연이 이루어지는 일부 공간은 관련 법령이나 성남시 조례에 따른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즉각적인 과태료 부과 등 강제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의원과 보건소 측은 현재로서는 현장 계도를 중심으로 관리하되,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세미 의원은 “보행로 양방향에서 흡연이 이뤄질 경우 시민들은 담배 연기를 피해 지나갈 방법이 전무하다”며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현장 점검과 계도부터 시작했지만, 현재 방식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행 제도 안에서 가능한 방법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 및 어린이집 주변 보행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 금연구역 지정 등 추가 개선 방안을 보건소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며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대응으로 끝나지 않도록 실태가 개선되는지 현장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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