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8년간 1,7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산림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산림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일, 연구소는 청주남중 학생 128명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진로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산림 분야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수목진료 전문가 △실내식물 전문가 △등나무공예 전문가 등 3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나무의 건강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수목진료부터 식물을 활용한 생활 공간 조성, 산림 소재를 활용한 공예까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산림 분야의 직업 세계와 활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연구소의 산림 진로 교육은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2019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진로 체험 및 특성화고 심화교육 참여 누적 인원은 1,791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며, 연구소는 2028년 7월까지 이 자격을 유지한다.

산림 분야 진로 체험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과 미동산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지원 플랫폼 ‘꿈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구소는 청소년들의 산림 분야 직업 체험이 실제 진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진로 심화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청 지정 산림 분야 특성화고인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산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를 바탕으로 수목 진료, 전지·전정 등 전공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심화 교육을 제공하며 산림 분야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호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청소년기에 다양한 산림 분야 직업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진로체험부터 전문 교육까지 단계별 교육 기회를 넓혀 미래 산림 인재와 청년 임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산림 분야 진로 체험을 지속하고 산림 특성화고와의 심화 교육을 내실화하여 청소년의 진로 탐색이 전문 교육 및 산림 분야 진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