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지역자율방재단, 중앙시장서 ‘물·그늘·휴식’ 캠페인 (영동군 제공)



[PEDIEN]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서 영동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주민 건강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9일, 영동군 중앙시장 앞에서 방재단원 14명은 시장을 찾은 이용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시원한 생수 1000병과 폭염 예방 홍보 전단 200부를 배부하며 무더위 안전수칙을 알리는 것이었다.

전통시장은 그늘이 부족하고 고령 이용객이 많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로 꼽힌다. 이에 방재단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증상 발현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집중적으로 당부했다.

캠페인에서는 온열질환 응급 대처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억지로 먹일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늘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을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방재단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야외 근로자와 농작업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과수원과 밭 등 현장을 직접 찾아 2인 1조 작업과 그늘막 휴식을 당부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는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허덕자 단장은 "가장 더운 시간대만 피해도 온열질환은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며 주민 설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만구 재난안전과장은 "무더위쉼터 12개소를 야간 연장 운영 중이니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