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주말 동안 내린 비로 잠시 누그러졌던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며 서울의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치솟았다. 18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등 19개 자치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주의보는 동남권 4개구, 동북권 8개구, 서남권 7개구 등 총 19개 자치구를 포함한다.
이에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각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 분야별 대응반을 운영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시설 보호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 활동을 총괄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19개 자치구 역시 자체 상황실 운영, 냉방용품 및 응급 구호 물품 비축 등 폭염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협력한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둔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들에게는 격일로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상담 및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 노동자 보호 대책도 시행된다.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과 휴게 공간 마련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한 전광판, 시 누리집, 안전안내 문자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한다.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휴식 등을 당부하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독려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주말 동안 내린 비로 더위가 잠시 누그러졌지만,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근로자 안전 관리 등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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