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문용배, 윤경의가 국가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국가보훈부가 발표한 283명의 독립유공자 포상 명단에 이들이 포함된 사실이 14일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발굴해 포상 신청한 인물이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의 공적이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애족장을 추서받는 문용배는 수원군 성호면 양산리 출신이다. 그는 용산공작소 직공으로 일하던 중 조선공산당재건운동 사건에 연루되어 1937년 5월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약 2년간 옥고를 치른 뒤 1939년 4월 14일 출감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윤경의는 수원군 서신면 매화리 출신으로 농업에 종사했던 인물이다. 1937년 전시체제기 일본군 패배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금고 6월을 선고받았다.
수원시는 독립운동 이후 두 사람의 구체적인 행적이나 후손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숨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후손을 대신해 포상을 신청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수원박물관은 2008년 개관과 함께 수원 지역 독립운동가 조사를 본격화했다. 2009년 김향화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12년에는 이선경이 애국장을 받았다. 2017~2018년 113명의 독립운동가를 추가 발굴했으며, 2019년 15명 포상을 신청해 9명이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7명을 발굴해 신청했고, 이번에 문용배, 윤경의 2명이 추가로 포상받게 됐다.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은 “개관 이래 20여 년간 수원 지역 독립운동 연구와 포상자 발굴에 힘쓴 결과 총 15명의 독립운동가가 국가 포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미포상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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