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기도가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오늘에, 감사한다. 기억한다'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시군 광복회, 보훈단체, 관계 기관, 도민 등 900여 명이 자리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광복의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축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독립운동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대통령 표창 및 도지사 표창 수여도 이루어졌다.
이번 경축식의 핵심은 주제 영상 '81명, 함께 세운 빛의 기억'이다. 이 영상은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선정한 올해의 경기도 독립유공자 81명의 숭고한 공적을 집중 조명하며, 189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독립운동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돌아봤다. 특히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국내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성규 애국지사의 삶도 함께 소개됐다.
오성규 애국지사는 1944년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국내 진공작전을 위한 한미합작 특수훈련에 참여했으며, 광복 이후 일본에서 교민 보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2023년 영주 귀국해 현재 수원보훈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올해 대표 독립유공자로는 상해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 외무·문교·내무부장 등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을 이끈 해공 신익희 지사와 남양주를 기반으로 토지를 처분해 독립자금을 마련하고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한 이석영 지사가 소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창작 낭독극 '다시 부르는 이름들'은 3·1운동, 항일 무장투쟁,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등에 참여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이야기를 배우들이 재현하며 선열들이 꿈꿨던 조국의 모습과 결의를 전달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건국훈장 등 대한민국 훈장 4종 20점과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독립' 영인본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서기천 경기도 총무과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포용과 연대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경기도청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되어 실시간 시청도 가능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