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가 동북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 중인 창동·상계 지역을 첫 현장 방문지로 택했다. 이번 방문은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고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는 '직주락 도시' 창동·상계 조성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1일, 균형발전특별분과 위원들은 동북권의 문화·경제 거점 핵심 사업지인 서울아레나, S-DBC, 중랑천 수변공간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과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 협력 기구로, 균형발전특별분과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 체계와 추진 전략을 검토한다.
이날 현장에는 이창무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남진 균형발전특별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균형발전특별분과의 첫 공식 행보다. 시가 추진해 온 균형발전 정책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는 현재 공정률 72.5%를 기록하며 건설 공사의 7부 능선을 넘었다. 2009년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아레나는 연간 약 27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K팝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방문객들이 공연 관람 후 지역에 머물며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아레나 주변과 창동역 일대에 K-뷰티 상품 등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지역 상권을 K-푸드 거리로 특화해 공연의 열기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별분과위원들은 서울아레나 개관이 K팝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동북권에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창동 일대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의 관광 거점이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위원들은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조성될 'S-DBC' 개발 계획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S-DBC는 AI·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집적되고 업무·문화·상업·여가가 복합된 신개념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강남북 균형발전의 성패가 동북권이 첨단 산업과 우수 인재를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S-DBC 개발 시 기업과 인재 유인을 위한 매력적인 청사진과 구체적인 유치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원가 수준의 토지 공급, 건축 규제 완화, 세제 혜택, 자금융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 설명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위원들은 서울아레나와 S-DBC 사이에 위치한 중랑천 수변공간을 둘러보며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중랑천 일대는 창동과 상계를 잇는 핵심 공간이지만, 수변 문화 공간이 부족하고 자전거도로·산책로 위주로 단조롭게 이용되는 등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중랑천 일대를 서울아레나 관람객과 S-DBC 입주기업 직장인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아레나와 S-DBC를 잇는 연결 교량도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진 균형발전특별분과위원장은 “서울아레나 개관은 변방으로 여겨졌던 동북권이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창동·상계는 K팝 공연장과 첨단산업단지, 중랑천 수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해, 의정부·남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광역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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