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마포구가 민선 9기 공약 이행과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8월 14일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흩어진 업무를 통합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특히 청년 정책과 돌봄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주민 체감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의 핵심은 '조직은 간결하게, 정책은 촘촘하게'이다. 국 단위 조직은 기존 8개에서 7개로 줄여 군더더기를 걷어냈다. 대신 주민들이 업무를 쉽게 이해하도록 부서 명칭을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행정력 집중이 필요한 분야에는 인력과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청년 정책과와 통합돌봄과 신설이다. 마포구는 19~39세 청년 인구 비율이 34%로 서울시 자치구 중 네 번째로 높아 청년 지원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기존 고용협력과의 청년 지원 기능을 확대해 청년정책과를 새롭게 출범시키고, 일자리·창업 관련 업무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사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복지정책과 내 팀 단위로 운영되던 돌봄 기능을 통합돌봄과로 격상했다. 3월 관련 법 시행으로 지자체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가 본격화된 가운데, 돌봄정책팀·돌봄지원팀·1인가구돌봄팀·마음돌봄팀을 운영하며 돌봄 사업의 세분화와 통합 관리를 동시에 추진한다.
또한, 환경녹지국을 폐지하고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각 과를 재배치했다. 깨끗한마포과와 자원순환과는 청소행정과로 통합해 행정관리국으로 옮겨 청소·재활용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맑은환경과는 환경과로 이름을 바꾸고 공원녹지과와 함께 도시환경국으로 이동, 주택·도시계획·건축·환경·공원녹지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 환경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기획예산과로 통합된 기획예산과는 정책 수립과 재원 분배 과정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홍보미디어과는 홍보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부구청장 직속으로 배치해 신속한 홍보 체계를 구축한다. 문화예술과에는 종무팀을 신설해 종교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포용적 행정 기반을 마련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행정은 크기보다 구민에게 필요한 일을 얼마나 제대로 해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역할에 맞게 힘을 모으고 구민 중심의 구정을 통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