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국어학원 보다 훨씬 도움 됐어요”…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 '송파런 논술력 강화'가 초등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누적 수료생 2천 명을 돌파했으며,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매회 95%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록하며 공교육 보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근 교육계의 화두로 떠오른 문해력 교육은 초등학생들의 기본적인 읽기, 쓰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가 초등 3·4학년을 '독서교육 집중 학년'으로 지정하는 등 문해력 증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송파구는 2023년부터 자치구 최초로 문해력 교육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

'송파런 논술력 강화' 교육은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춘 1:1 맞춤형 코칭이 특징이다. 2년여간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총 2천여 명의 학생이 수료했으며, 학생당 평균 20회에 달하는 1:1 학습 코칭이 제공되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실질적인 학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송파구가 직접 개발한 '3단계 교재'에 있다. 국어 교육과정 성취 기준에 맞춰 기초, 기본, 심화 단계로 구성된 교재는 읽기 방법 습득부터 줄거리 요약, 중심 내용 파악, 논리적 글쓰기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인재로 구성된 23명의 학습 코칭단이 주 2회 유선 및 화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취약점을 보완하는 밀착형 코칭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학부모 만족도는 95% 이상을 기록했으며, 학생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재참여 희망률 또한 95%를 웃돌아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한다.

참여 학부모 A씨는 “고가의 사립 학원보다 훨씬 내실 있고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학습 코칭단 교사 역시 “아이들은 관심과 의지로 자란다”며, “새로운 단어를 찾아 문장을 써보게 하면서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이 보인다”고 전했다.

'송파런 논술력 강화' 교육은 2개월 단위로 기수를 나누어 운영되며, 올해 5기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관내 초등학교 1~4학년 학생 80여 명을 모집하며, 참여 신청은 8월 18일부터 송파런 교육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이며 평생의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코칭 노하우를 바탕으로 송파구만의 문해력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