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남군이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거점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조속한 건립과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차례로 방문하며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을 포함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급격히 악화되는 기후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해남에 건립 중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명 군수는 "잦아지는 이상기후의 피해는 농어업에 가장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센터를 조기 가동해 기후변화 대응의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 조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 영향 예측, 대응 기술 개발 등을 총괄하는 전문 기관이다. 명 군수는 센터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농식품부 소속기관으로서 정책총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위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최근 국회에서는 농업·농촌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이 법안에는 농식품부 소속 '국립농식품기후대응본부' 설치 내용이 담겨 있으며, 향후 센터에 본부를 입주시켜 연구·기술개발 기능과 정책 총괄 기능을 연계하려는 계획이다.
한편, 명 군수는 국토교통부에는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 시 해남나들목 위치 조정과 국도18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을 고속도로 건설과 연계해 함께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해남군에 건립 예정인 녹색융합 클러스터와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국가사업으로 추진, 전액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및 실천 문화 확산의 대표 공간으로 조성할 구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 대응, 교통망 확충, 탄소중립 기반 구축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해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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