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국지성 강우의 영향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옥정호의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도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가물환경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정호 칠보발전방류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가 8월 첫째 주 693세포/mL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1,000세포/mL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남조류 증식이 시작되는 단계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원은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강우 후 하천을 통한 영양염류 유입이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 여건에 따라 단기간 내 남조류 세포수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연구원은 수질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될 경우, 연구원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질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또한 조류 차단막 설치, 물순환설비 가동, 녹조제거선 운영 등 자체적인 조류 저감시설을 가동한다. 더불어 상류 오염원 관리와 취수장 정수 처리 강화를 통해 녹조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옥정호와 유입하천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상 여건에 따라 남조류 발생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상수원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류경보 발령 현황 및 남조류 세포수 등 상세한 수질 정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물모아’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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