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고흥군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풍양 파크골프장이 임시 개장 한 달 만에 3천 명이 넘는 이용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은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을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고흥군은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에 따라 풍양면과 과역면 두 곳을 동시에 착공했으며, 이 중 풍양 파크골프장은 지난 2월 준공 후 6월 말부터 군민 대상 임시 개장에 들어갔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지만, 개장 전인 오전 5시부터 이용객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만, 하절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휴게시간으로 운영 중이다.
군은 임시 개장 기간 동안 접수된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설 보완에 힘썼다. 홀별 마사토 살포 및 평탄 작업을 통해 코스 수평을 맞추고, 홀컵을 지면보다 1cm 낮게 조절해 경기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임시 배수로 구간 평탄 작업을 완료하고 27홀 간격마다 안전 그물망을 설치해 이용객 만족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부족했던 휴게시설도 보강됐다. 몽골텐트 2동과 대형 파라솔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에게 얼음물과 식염 포도당을 제공하며 폭염 속 안전한 운동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방문 또는 전화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예약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해진다. 고흥군은 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9월 중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관외 지역 동호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주 고흥군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은 "집 가까이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돼 회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임시 개장 기간 건의사항이 빠르게 반영된 점도 감사하다. 정식 개장 후에는 관외 동호인들과 교류전 및 대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