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중국 농업혁신 현장에서 미래농업 대응 과제 발굴 (보성군 제공)



[PEDIEN] 보성군이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7박 8일간 중국 현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농업인 및 관계 공무원 18명은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정주, 양릉, 장액, 난주 일원의 농업 연구기관, 스마트농업단지, 농산물 도매시장, 기후변화 대응 현장 등 총 11개소를 방문하며 보성 농업에 적용 가능한 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연수는 특히 스마트농업, 기후 적응형 농업 기술, 사막·건조 지역 농업, 우량 품종 연구개발, 농산물 유통 체계,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미래 농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비교·조사에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현지 농업 기술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며 보성군의 영농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찾는 데 집중했다.

중원종자과학기술원에서는 옥수수, 밀, 채소 등 주요 작물의 종자 연구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고수확·고품질 품종 육성과 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한 보급 체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양릉 스마트농업시범원에서는 국가 주도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 모델을 조사하며, 온도·습도·이산화탄소 자동 제어 시스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생육 관리, 드론 및 자율주행 농기계 등 무인 농업 기술의 현황을 살폈다. 연수단은 이러한 기술들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농작업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난주 현대농업시범원에서는 강수량이 적고 일교차가 큰 건조 지역의 농업 기술을 조사하며, 물 절약형 관수 기술과 건조 기후에 적합한 작물 선정 등 불리한 자연 조건을 극복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또한, 바단지린 사막과 홍사강 신에너지 집적지를 방문해 토양 사막화 방지 및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시설 운영 사례를 조사했다. 특히, 에너지 생산 수익이 지역 경제에 환원되는 구조와 농업·농촌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보성군의 '햇빛소득마을' 조성 및 '햇빛연금' 추진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보성군은 △지역 적합 우량 품종 보급 △데이터 기반 생육 관리 △스마트 온실 확대 △드론·자율주행 농기계 등 무인 농업 기술 도입 △농업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주민 소득 모델 발굴 등 총 5건의 구체적인 적용 과제를 도출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연수는 종자 개발부터 스마트 생산, 유통,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활용까지 미래 농업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발굴된 과제들을 보성군의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여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