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폭염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총력 (고흥군 제공)



[PEDIEN]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고흥군 보건소가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보건소는 폭염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온열질환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지역 응급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오는 9월 30일까지 유지한다. 이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매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데 주력한다.

이번 폭염 대책에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 130여 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기저질환자, 치매환자, 독거노인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7000여 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을 병행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쉼터 이용, 낮 시간대 외출 자제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을 방문할 때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여 위기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병원으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등 세심한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를 위험 시간대로 지정, 해당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농경지와 야외 작업 현장을 예찰한다. 폭염 속에서 농작업을 하는 주민들에게는 작업 중단과 귀가를 권고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는 폭염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매일 상황 보고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기상 전망, 온열질환 발생 현황, 취약계층 관리 실적, 현장 예찰 결과 등을 공유하며 분야별 대응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읍·면사무소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폭염으로 인한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은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