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나주읍성의 새로운 가능성이 주민과 상인의 손으로 발굴됐다. 나주문화재단은 행정안전부의 '나주읍성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읍성 상권 관광 리빙랩'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 상인,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의 현안을 직접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생활실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머무르는 나주', '걷고 싶은 나주', '맛있는 나주' 세 개 분과로 나뉘어 관광객 동선과 상권 특성을 분석하고, 주민의 시각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
‘머무르는 나주’ 분과는 원도심 관광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나주시 상가번영회’ 카카오톡 채널을 구축했다. 지역 상점에 QR코드를 비치해 관광 명소와 맛집, 체험 프로그램을 쉽게 안내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걷고 싶은 나주’ 분과는 나주 첫만남센터 맞은편 읍성 골목에서 ‘행운마켓’ 플리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상점가와 로컬크리에이터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나주읍성 달빛산책’과 연계되어 원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맛있는 나주’ 분과는 ‘나주읍성 행운 고샅길’ 골목투어 코스를 기획하고 12개 상점이 참여하는 쿠폰북을 제작 및 배포하여 관광객의 상권 방문을 적극 유도했다.
이번 리빙랩에는 총 46개 상점과 로컬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분과별 워크숍 5회, 중간 공유회 1회, 그리고 3건의 실행 사업이 추진됐다.
나주문화재단은 리빙랩에서 도출된 실행 성과와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나주읍성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의 상권 활성화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리빙랩은 주민과 상인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직접 해결 방안을 실행해 본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축적된 주민 참여 경험과 다양한 실행 성과를 바탕으로 나주읍성 로컬브랜딩과 지역 상권 활성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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