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농식품 기업들의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혁신기획단 2차 회의에서는 AI, 그린바이오 등 5대 분야의 전략과제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체감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라승용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혁신기획단 위원, 자문위원, 분과 간사 등 26명이 참석해 위원회 운영 현황과 농식품 기업의 애로기술 수요 조사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각 분과별로 기획 중인 과제와 민선 9기 위원회 운영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도내 농식품 기업 714개사를 대상으로 기술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7월 말까지 40개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 기술을 발굴했다. 발굴된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전문 경력 활동가를 중심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며 생산 공정 개선, AI 기반 기술 도입, 기술 사업화 등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기업의 애로 사항을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기술 이전, 실증 연구, 공동 연구 과제, 글로컬 사업 등 후속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사업화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의에서는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스마트 농업, 종자, 반려동물 등 5개 분과에서 현재 발굴 중인 기획 과제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AI 및 동물 대체 시험 기반 바이오 소재 실증, 맞춤형 농식품 데이터 활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형 국책 사업 기획 방향을 점검하고, 분과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와 함께 민선 9기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의 운영 체계 개편 방안도 논의되었다. 혁신기획단의 기능을 강화하여 현장의 애로 사항 발굴부터 기술 매칭, 사업 기획, 국가 예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실행 중심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생명 혁신 기관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분과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도건 전북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농식품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연구 기관, 대학, 혁신 기관의 기술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기업 경쟁력과 지역 농생명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과별 전략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가 예산 확보와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