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석 기획재정위원장, “광양보건대 폐교부지 공공매입 및 글로컬대학 특성화 캠퍼스 유치”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임형석 기획재정위원장이 오는 8월 31일 폐교 예정인 광양보건대학교 부지를 활용한 '글로컬대학 특성화 캠퍼스'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보건대는 지난 6월 파산 선고 이후 재적생 121명에 대한 특별 편입학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 사라지면서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경제 침체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임 위원장은 지역에 청년이 머무르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학의 존재라고 강조하며, 과거 책임 공방을 넘어 광양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선제적 행정·정치적 결단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그는 △통합특별시와 광양시 주도의 폐교 부지 선제적 공공매입 △공공매입 부지 기반 '글로컬대학 특성화 캠퍼스' 유치 △유치된 캠퍼스를 '통합특별시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및 청년 복합 플랫폼'으로 완성하는 3단계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단계로, 산 중턱에 위치한 대형 부지가 우범지대로 전락하거나 민간 투기 자본에 매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산관재인과의 합의 및 법원 경매 시 우선 매수권 확보 등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부지 매입비는 특별교부세,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즉각 수립하도록 제안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공공매입한 부지를 활용해 통합특별시 내 지정된 5개 글로컬대학에 지자체가 확보한 부지를 제공하고, 파격적인 R&D 예산 지원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뒷받침되어야 첨단산업 분야의 특성화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로, 유치된 캠퍼스를 광양시의 핵심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수소, 신소재, 스마트 항만 등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 인재 양성센터 및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로 리모델링하고, 청년 정주형 주거·문화·복지 공간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교용지 규제 완화 등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도입도 전제로 했다.

임 위원장은 대학 폐교가 지역의 큰 아픔이지만, 지자체와 정치권의 대응에 따라 광양의 도시 공간과 청년 정책을 100년 미래 체제로 바꾸는 위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의회 차원의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