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보성군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가축과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9일부터 축산 분야 폭염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축산농가에 가축 관리 요령을 매일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마을 방송과 읍면 합동 점검을 통해 폭염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여름철 축산 재해 예방을 위해 총 4억 1400만 원을 투입해 7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지원 사업에는 가축 재해 보험 가입비 지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확대, 가축 폭염 피해 예방 시설 지원, 사료 효율 개선제 지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축사 화재 예방 시스템 지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예비비를 활용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읍면과 함께 축산농가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축사 환기·냉방 시설과 급수 시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적정 사육 밀도 유지, 충분한 음수 공급, 축사 내부 온도 관리 등 관리 요령을 지도한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시설과 배선 상태도 꼼꼼히 점검한다.
정전이나 냉방 시설 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농가와 관계 기관 간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 체계도 유지한다. 보성소방서, 보성축산업협동조합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하여 축사 지붕 물뿌리기와 가축 급수용 물 공급 등을 지원하며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용수 부족에 대비한다.
손성일 보성군 농축산과장은 “축사는 축산 농가의 생계 현장이자 가축의 생명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선제 대응으로 축산 농가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보성 축산업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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