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포항시에서 2년 7개월간 부시장으로 재임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장상길 부시장이 5일 퇴임했다. 그는 28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포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외빈 없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퇴임식이 열렸다. 직원들이 준비한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박용선 포항시장과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직원 대표의 송사와 장 부시장의 퇴임사로 마무리된 행사는 직원들의 따뜻한 환송 속에 진행됐다.

장 부시장은 2024년 1월 제23대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미래 신산업 육성, 민생경제 활성화, 주요 현안 사업 추진 등 시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주력했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중앙정부, 시의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지역 발전 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형식보다 현장을 먼저 살피고 시정의 크고 작은 현안을 빈틈없이 챙겨준 장상길 부시장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로서 지켜온 원칙과 품격은 우리 공직 사회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선배로서 앞으로도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28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과 선·후배 공직자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공직은 떠나지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포항의 더 큰 도약과 50만 시민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1998년 울진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장 부시장은 영천시 부시장,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포항시 부시장으로서 시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