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대 설립 골든타임…소모적 갈등 멈추고 10일까지 대승적 합의 촉구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가 지역 간 소모적인 갈등을 멈추고 의대 설립을 위한 대승적 합의를 8월 10일까지 도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성휘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5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의대 설립은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서부권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통합특별시장 주재 긴급 조정회의에서 목포대와 순천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오는 10일까지 양 대학 간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교육부 역시 "전남·광주 지역에 2030년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양 대학이 신속하게 합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조속한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공동 입장문 발표는 의대 유치가 자칫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전남 서부권은 전국적으로도 대표적인 의료 취약 지역으로, 보건복지부 분석에 따르면 동부권 대비 치료 가능 사망률이 22.5% 높고 중증응급환자 사망률은 40.5%에 달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이용 불가능 비율은 4배에 이르는 등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 시장, 김 의원, 이 의장은 "국가 균형 발전과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8월 10일까지 양 대학이 대승적인 합의를 이뤄 통합대학 의과대학 신설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통합특별시 또한 '초광역 통합 의료벨트' 구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