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강진군이 한국의 선진 축구 지도 기법을 해외에 전파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간 중국 푸양시 요우이스포츠클럽 선수단 78명과 학부모 30여 명을 초청해 하계 전지훈련과 국제 축구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6개 국내 팀을 포함한 총 17개 팀 848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숙박업소와 외식업 등을 이용하며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강진청자FC 지도진이 중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특별 교류훈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현지 지도자들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유소년 선수 육성 방식, 훈련 운영 체계, 기술 지도 기법 등을 직접 배우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단순한 합동 훈련을 넘어선 이번 교류는 양국 지도자들이 지도 철학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지도자 교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중국 코치진은 강진청자FC의 체계적인 훈련 운영 방식을 참관하고 자국 훈련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지도 기법을 익혔다.
강진청자FC는 그간 축적된 유소년 육성 시스템 운영 경험과 훈련 기법을 해외 선수단과 공유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의 지평을 넓혔다.
중국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중 친선경기뿐만 아니라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 고려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은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선수 단장은 “한국 유소년 축구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선수 육성 시스템을 직접 접할 수 있었던 점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은 중국 선수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진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훈련 여건, 세심한 지원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교류훈련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양국 지도자들이 선진 축구 지도기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스포츠 메카 강진을 만들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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