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폭염 대응 ‘축산농가 긴급 급수·살수’ 지원 (진주시 제공)



[PEDIEN]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 피해가 잇따르자 진주시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급수 및 살수 지원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장기화된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농가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읍면동에 배치된 산불 진화 차량 10대와 시 방제 차량, 진주시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동원했다. 이들 차량은 축사 지붕과 주변에 물을 뿌려 내부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수행한다.

긴급한 급수 수요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진주소방서와 협력하여 소방차 지원까지 검토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축사 시설에 대한 살수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소재지 읍면 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는 8월 초부터 공수의사를 동원해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며 폭염으로 인한 질병 발생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나아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 각종 재해로 인한 가축 피해 보상 및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등 6개 사업에 총 6억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장기화된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충분한 급수와 환기 등 농가 스스로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며,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농가들이 예상치 못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