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르신 복지정보 한 권에…‘복지 길잡이’ 발간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약 9만 7천 명을 위한 종합 복지 안내서인 ‘강남구 어르신 복지 길잡이’를 30일 발간했다. 전체 구민의 17.7%에 달하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복지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흩어진 정보를 한데 모아 어르신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안내서는 68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행정 분야별 제도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실제 필요에 따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책자 첫 부분에는 ‘한눈에 보는 강남구 어르신 복지제도’를 배치해 전체 내용을 요약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사업은 △여가활동 △사회활동 △도움·돌봄 △건강관리 △기타 복지제도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또한,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일상생활 도움과 돌봄이 필요하신가요’와 같이 어르신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 형식으로 정보를 구성하여, 복지관, 시니어센터, 경로당, 요양시설 등 관련 시설 정보와 함께 이용 대상, 접수 시간, 제공 서비스, 연락처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방문과 신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제적인 정보를 담았다.

지도에는 강남 전역의 노인복지시설 위치를 표시하여 집과 가까운 시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독거어르신 통합돌봄, 급식 지원, 기초연금,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등 주요 제도와 함께 장수축하물품, 치매안심센터, 예방접종, 교통비 지원 등 생활과 밀접한 사업 정보까지 망라했다.

구는 발간된 책자 850부를 동주민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 총 35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어르신과 가족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복지 상담 과정에서도 적극 활용하여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 이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복지제도가 많더라도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아 제때 이용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