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립 청천도서관,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부평구 제공)



[PEDIEN] 인천 부평구 청천도서관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 민주주의를 배우는 특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맛있는 식탁 위의 세계 민주주의’ 프로그램은 음식이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총 12주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우리의 식탁’과 ‘나의 식탁’ 두 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우리의 식탁’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탐색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짜장면박물관을 방문하는 현장 탐방도 포함된다.

2부 ‘나의 식탁’에서는 쌀이나 김밥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직접 다루고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결정권, 공정, 공존의 가치를 체험적으로 익힌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현재 청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이희수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도서관의 기획력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어린이들이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자신을 주체적으로 표현하며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