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포천시,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 단행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가 민선 9기를 맞아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대대적인 행정 체계 개편에 나선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재편하고, 미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담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기존 6국 3담당관 32과 2직속기관 체제는 7국 3담당관 34과 2직속기관 체제로 확대된다. 이는 포천시가 미래 100년을 준비할 성장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도시개발 기능의 전략적 강화’다. 도시개발 역량을 한곳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추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도시전략국’이 신설된다. 이 국은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기능을 ‘도시전략과’로 일원화하고, 교통정책과 녹색공간 조성 기능까지 연계해 도시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종합적인 추진력을 확보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교통행정과는 ‘교통정책과’와 ‘차량관리과’로 분리해 정책 기획과 생활밀착형 행정의 전문성을 높인다. 산림공원과의 공원 기능은 분리되어 ‘정원도시과’로 신설되며, 정원·공원 중심의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힘을 싣는다. 더 나아가 경기북부 방위산업 발전 전략과 첨단산업 육성을 담당할 ‘첨단방위산업과’를 도시전략국에 편제하여, 도시개발을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미래산업과 친환경 정주여건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강화도 눈에 띈다. 급변하는 신규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정보통신과는 ‘AI 정책담당관’으로 기능 개편된다. 이를 통해 행정 전반의 AI 활용과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 역량을 높여 스마트한 행정 구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기후환경국’과 ‘기후에너지과’가 신설된다. 생태계 보전과 탄소 흡수원 확충의 핵심 자원인 산림 기능은 기후환경국 산하로 편제되어 정책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주요 역점 사업의 연속성 유지와 민생 경제 강화에도 중점을 두었다. 교육혁신 선도지역과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인구 성장 핵심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인구성장국 체제는 유지하되, 기존 경제환경국 소속이던 기업지원과와 일자리경제과를 인구성장국으로 편입했다. 이는 일자리와 기업 지원 정책을 인구 정책과 밀접하게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려는 구상이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행정 기능도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정되었다. 안전건설국은 재난 예방·대응과 기반시설 관리·복구 기능을 연계해 시민 안전 확보 체계를 강화한다. 주거건축국은 주택·건축·토지·허가 기능을 통합하며, 특히 허가과는 허가 1과와 허가 2과로 분리해 토지 기반 인허가와 시설물 관련 인허가의 전문성을 높인다. 보건소는 기존 경제환경국 산하의 식품위생과를 편제해 3과 체제로 확대, 식품 안전부터 건강 관리까지 일원화된 통합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치행정국과 문화복지국은 현 체제를 유지하며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책 연속성을 이어간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포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도시개발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고 컨트롤타워를 확고히 구축한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는 포천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며 “도시개발과 산업, 환경과 미래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