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청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도민 복지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실증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수원, 화성, 평택, 시흥, 오산 등 5개 시에서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복지 상담, 사회보장급여 신청 안내, 현장 방문 상담 등 복지행정의 모든 과정을 AI 기술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지행정 AI 정책실험실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국비 1억 6,800만원을 지원받아 도민 대상 AI 서비스와 복지 공무원 업무 지원 AI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사업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이용자의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AI 언어 모델을 도입한다. 사용자별 대화형 상담 기능은 물론,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상담 자료를 시각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실증한다. 또한, 복잡한 사회보장급여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여 도민들이 복지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도록 지원한다.

복지 공무원의 현장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모바일 기반 AI 환경 구축도 포함된다. 가정 방문이나 현장 상담 시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며, 사례에 맞는 복지 서비스 추천 기능 등을 실증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경기도를 포함해 전남·광주, 충북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수원·화성·평택·시흥·오산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별 특성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실증 모델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수원시는 대규모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특례시 모델을, 화성시는 신도시와 농촌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 및 참여 시군과 함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행정 효율성과 도민의 복지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금철완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복지 현장에 접목하여 행정 부담을 줄이고 도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 시군과 협력하여 복지행정 AI 혁신을 선도하는 현장 중심의 실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