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에서 나라꽃 무궁화가 아름다운 절정을 맞이했다. 7월 말부터 8월까지는 무궁화뿐만 아니라 수국, 수련, 연꽃 등 다양한 여름꽃들이 함께 개화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궁화원에는 흰색, 연분홍, 진분홍, 자줏빛 등 다채로운 색상과 모양을 가진 50여 종의 무궁화가 한데 모여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충분한 햇빛과 안정적인 생육 환경 덕분에 예년보다 꽃 상태가 더욱 좋다는 평가다. 무궁화는 아침에 피어 저녁이면 지는 특성을 가지지만,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워 7월부터 10월까지 오랜 기간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한다.
수목원 주제원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활짝 핀 수국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생식물원에서는 수련과 연꽃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리며 한여름 수생식물의 생태와 다양한 꽃의 형태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7월 말에서 8월 사이는 무궁화, 수국, 수련, 연꽃이 동시에 개화하는 시기로, 한곳에서 여러 종류의 여름꽃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사진 촬영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2006년 개원한 물향기수목원은 2천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경기도 대표 공립수목원이다. 오산 도심에 자리해 대중교통과 자가용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현재 입장료 무료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물향기수목원은 앞으로도 계절별 식물 개화 정보 제공과 함께 수목원 관리 및 관람 환경 개선을 지속해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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