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25일 개막 “구름 인파 속 화려한 출발” (장흥군 제공)



[PEDIEN]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 2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9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탐진강,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막 첫날 장흥읍 시가지에서 펼쳐진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국가별 전통문화를 담은 화려한 퍼포먼스는 남녀노소 모두가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며 장흥 전역이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축제장 곳곳은 활기가 넘쳤다. 탐진강에서는 지상 최대 규모의 물싸움과 수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빠삐용Zip 역시 개막 첫날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넷플릭스 시리즈 및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AR 미션투어,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축제의 매력을 더했다.

축제 방문객 증가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흥토요시장과 지역 음식점들은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장흥한우삼합,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 낙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장흥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해 축제 기간 셔틀버스 운영, 재난안전 합동상황실 및 응급의료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개막 첫날부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축제가 더욱 빛났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장흥에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 물축제는 오는 30일 'Jangheung Summer Splash with MyK FESTA' K-POP 콘서트를 시작으로 31일 장흥 Rock 페스티벌, 8월 1일 장흥 Water Beat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