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천시가 여름철 급격한 번식력으로 수변 생태계를 위협하는 가시박 퇴치에 나섰다. 23일 오전, 양천동과 조마교 일대에서 자연보호김천시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생태계 교란 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역 자생 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장비를 갖추고 양천동 수변 지역과 조마교 인근 하천변을 따라 무성하게 자란 가시박 줄기를 뿌리째 뽑아냈다. 또한 주변 나무를 뒤덮은 덩굴을 제거하며 청정 김천을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가시박은 주변 식물의 햇빛을 차단해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전문가들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전에 뿌리째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자연보호김천시협의회는 매년 이 시기에 가시박뿐만 아니라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임창현 김천시 환경위생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하천 생태계 가꾸기에 앞장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생태계 교란 생물을 지속적으로 퇴치, 건강한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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