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제 호랑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봉화군 제공)



[PEDIEN]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백두산호랑이의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한 특별 행사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다. 오는 7월 25일 '국제 호랑이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백두산호랑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오후 1시 방문자센터 대강당에서 '백두산호랑이, 숲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상생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호랑이숲 운영 현황, 노령 호랑이 건강관리, AI를 활용한 활동 분석 등 백두산호랑이 보전과 관리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세미나와 연계하여 호랑이숲 일원에서는 호랑이의 자연스러운 탐색과 활동을 유도하는 행동풍부화 프로그램과 국제 호랑이의 날의 의미 및 보전 중요성을 알리는 테마 전시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호랑이의 생태적 특성을 더욱 가깝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백두산호랑이 '미령'의 최초 공개다. 미령은 그동안 안정적인 적응과 건강 관리를 거쳐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미령의 호랑이숲 적응 및 훈련 과정을 담은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백두산호랑이 보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목원은 앞으로도 백두산호랑이의 안정적인 사육 관리와 건강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 전시,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