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LP까지 창원에 이런 도서관 처음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시도서관사업소가 오는 7월 27일, 진해아트홀도서관의 임시 개관을 알렸다.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이번 시범 운영은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도서관은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수렴된 의견은 향후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진해아트홀도서관은 3만 4천여 권의 장서와 비도서 자료를 갖췄다.

1층에는 카페와 휴게 공간, 강의실이 마련되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에는 AI 상상사진관, 실감형 체험관 ‘꿈지락’ 등 창의·체험 공간들이 운영된다. ‘뚝딱뚝딱’, ‘둠칫둠칫’, ‘그려봄’과 같은 이름의 공간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에는 LP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정거장’, 디지털 영상 시청이 가능한 ‘OTT 존’ 등이 자리한다. ‘채움’과 ‘틔움’이라는 이름의 이 공간들은 독서와 휴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 시민들은 도서관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참여, 전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한 바퀴 스탬프 투어’는 공간 탐험의 재미를 더하고, ‘진해아트홀도서관에 한마디’ 코너에서는 개관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2026 창원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시 행사로는 그림책 원화 전시가 열리며, 폐도서와 헌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펩아트, 나만의 방문 장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액세서리 만들기, 식물 테라리움 제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직장인과 청소년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인 ‘퇴근 후 라탄 공방’, ‘퇴근 후 가죽 공방’도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7월 27일부터 선착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7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8월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금요일은 휴관한다. 정숙이 창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진해아트홀도서관이 창원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