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체험 전시 '행복한 초록섬'을 7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스페이스 가율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성민 작가의 그림책 '행복한 초록섬'을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현한 것으로, 무분별한 개발로 생명력을 잃어가는 초록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연출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인다.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그림책의 메시지를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세 가지 체험존이 운영된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과 함께 일상 속 환경 보호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성민 작가 특유의 정교하고 강렬한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 '행복한 초록섬'과 '조용한 밤'의 원화 섹션도 마련된다. 예리한 칼끝으로 종이의 여백을 덜어내 빚어내는 '페이퍼 커팅' 작품들은 비워내는 작업 과정 자체가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대비를 이루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작가의 작업 제작 영상과 인터뷰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공예 기법의 예술성을 전하며, 생태계처럼 모든 선이 하나로 연결된 페이퍼 커팅의 유기적인 구조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게 한다.
연계 체험 프로그램 '그림아리 책누리'도 운영된다. 화~금요일에는 단체를 대상으로, 주말에는 개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와 11시에 각각 진행되며 체험료는 1인 6000원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영식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가 아이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을 체득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작가의 '비움'의 예술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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