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 김은주 (김제시 제공)



[PEDIEN] 김제시 죽산면 행정복지센터 사무실이 은은한 꽃 향기로 가득 차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 김은주 위원이 1년 동안 직접 재배한 생화를 꾸준히 행정복지센터에 제공해 온 결과다.

김 위원은 판매를 목적으로 정성껏 키우는 꽃임에도 불구하고, 센터를 찾는 지역 주민들과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힐링을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 인해 센터 사무실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들로 꾸며져, 삭막할 수 있는 관공서 분위기를 한층 밝고 아늑하게 바꾸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한 주민은 "민원 업무를 보러 올 때마다 예쁜 꽃들이 반겨주어 대기하는 시간마저 기분이 좋아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위원은 "내가 땀 흘려 키운 꽃들이 면사무소를 찾는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안이 된다는 것에 오히려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온인석 죽산면장은 "판매용 꽃을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가 없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김은주 위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소통의 공간이 되었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