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이면 OK’ 군민 일상 지키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함양군 제공)



[PEDIEN] 함양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을 통해 4년 동안 2,726건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며 군민의 든든한 생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사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등, 수도꼭지, 보일러 부속품 교체와 같은 소규모 수리를 지원한다. 전화 한 통이면 담당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생활밀착형 현장 행정이다.

2021년 운영 시작 이후 첫해 878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2022년 708건, 2023년 670건, 올해 7월 현재 470건 등 꾸준히 생활 불편을 해소해 왔다. 이는 단순한 민원 처리 실적을 넘어 군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복지 행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지원 대상 가구는 재료비 10만원 범위 내에서 전기, 수도, 보일러 등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수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등과 콘센트 교체, 수도꼭지와 샤워기 수리, 보일러 순환펌프 및 실내조절기 교체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작은 수리들은 어르신들에게는 밤 시간대 이동의 불편을 덜어주고, 수도 고장 시에는 식사 준비나 세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서비스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가장 큰 강점은 '찾아가는 행정'이라는 점이다. 함양군은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및 각 읍·면 이장단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긴밀히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찾아간다. 읍·면별 집중 점검과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이 미처 신청하지 못한 생활 불편까지 먼저 살피고 해결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다.

단순 시설 수리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방문 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생활 환경을 살피는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로써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단순한 '출장 수리반'을 넘어 생활 복지의 한 축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한 어르신은 “전등이 나가 밤마다 불편했는데 바로 와서 고쳐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수도가 고장 나 며칠 동안 불편했는데 신속하게 해결해 줘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전화뿐만 아니라 읍·면사무소, 이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 다양한 접수 창구를 운영하여 도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군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작은 고장을 고치는 손길은 결국 군민의 일상을 지키는 행정으로 이어진다. 함양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오늘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의 불편을 덜어주며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