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주민과 발전 수익을 함께 나누는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새로운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 것.
나주시는 지난해 10월 한전KDN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준비에 매진해 왔다. 최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 승인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5월 기후부 승인에 이어 22일 한전KDN의 재경부 출자 승인까지 완료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모두 마련했다.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은 농지나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시가 보유한 주차장, 하수처리장 등 유휴 공유부지 5곳에 총 1.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판매해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 주민과 공유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약 30억원 규모로, 한전KDN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 펀드 방식으로 조성된다. 사업 운영 및 유지관리는 한전KDN이 전담한다. 시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발전시설 가동 시 주민들이 실질적인 에너지 기본소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민이 함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전국 최초의 공익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단순한 발전시설 설치를 넘어선 새로운 공공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 햇빛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차장, 공공건물 옥상 등 시 소유 공유부지를 적극 발굴·활용하여 시민들이 에너지 전환의 성과를 직접 체감하고 발전수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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