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이 국립극장이 된다… 별고을시네마, ‘무용극 호동’ 무료 상영 (성주군 제공)



[PEDIEN]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작은 영화관 '성주별고을시네마'가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극장 및 예술의전당의 공연 실황 영상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 중심의 공연 예술을 고화질·고음질 영상으로 담아내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는 전 연령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7월 29일 오후 5시에는 2022년 선보였던 창작 무용극 '호동'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현대 무용 기법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인간의 복잡한 욕망과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관람료는 전액 무료이며, 별도의 온라인 예매 절차 없이 상영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성주별고을시네마는 '호동' 상영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무용극,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 실황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역 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 콘텐츠를 군민들이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들이 풍성한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