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를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23일 시군 및 대학과 간담회를 갖고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는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기업에서 현장 실습과 직무 교육을 받으며 실무 역량을 쌓고, 기업은 글로벌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경북만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앞서 경상북도는 2024년 2학기 ‘K-Social 교과과정’과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습학기제’를 도입해 제도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다.
2027년부터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여 더 많은 유학생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 중심의 기존 현장실습에서 벗어나 시군,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다. 시군은 지역 기업 발굴과 행정 지원을, 대학은 학생 선발과 학점 운영을, 기업은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인턴십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경상북도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참여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7년 실습인턴제 운영 방향을 비롯해 시군 및 대학의 구체적인 역할, 기업 참여 확대 방안, 그리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 청취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경상북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소멸 대응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선영 경상북도 대학정책과장은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는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지역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경북만의 차별화된 인재 양성 모델”이라며 “시군과 대학, 기업이 힘을 모아 글로벌 인재가 경북에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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