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월 23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는 ‘2026년 강원권역 통합 반부패·청렴교육’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도 소속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군, 교육청, 공공기관, 민간단체 관계자 등 총 3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한 도정 운영 의지를 다졌다.

이번 교육은 국가청렴권익교육원의 청렴라이브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강원자치도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권역 통합교육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국가청렴권익교육원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왔다. 특히 새로운 도정 출범이라는 변곡점을 맞아 공직사회에 공정성과 투명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청렴한 도정 운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교육 과정은 딱딱한 이론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청렴의 가치를 쉽고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공연 형태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직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패 취약 상황을 다룬 청렴 연극 △청렴 정책의 주요 쟁점과 최신 동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청렴 특강 △전통 판소리에 청렴의 가치를 녹여낸 청렴 판소리 등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서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하여 교육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렴은 단순히 규정을 어기지 않는 소극적 의무를 넘어,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판단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공직자의 기본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 설명 가능한 결과에서 비롯된다”며 “이러한 신뢰가 곧 도정을 움직이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절차와 기준이 투명한 조직은 특혜를 원천 차단하고, 열심히 일한 공직자가 부당한 책임을 떠안는 일도 방지할 것”이라며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제2기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출범시키고 23개 기관과 함께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이행 과제를 발굴·추진해왔다. 이번 통합 교육 역시 이러한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관 간 청렴 협력의 지평을 넓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앞으로도 법정 의무 교육 이행에 그치지 않고, 공직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공정한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청렴 교육과 문화 확산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