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화군이 지역에 새로 정착하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동네안내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과 이미 정착한 선배 귀농·귀촌인, 창업자들이 '안내자'로 나서, 전입자와 1:1로 연결되어 필요한 생활 정보와 정착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올해 강화군에서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전입자들이 낯선 지역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최근 심화되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강화군의 생활 밀착형 인구 정책의 일환이다.
강화군은 인천광역시 최초로 인구 전담 부서인 '인구증대담당관'을 신설하며 인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네안내자' 프로그램을 통해 전입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주민 참여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귀농·귀촌 후 지역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역귀농 현상'을 줄이는 데에도 이번 사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외부 전문 인력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안내자로 참여하고 안내 활동 이후에도 이웃으로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지역 생활의 최일선에 있는 이장단을 '생활안내자'로 위촉한다는 점이다. 이장단은 전입자를 포함한 생활인구를 직접 만나는 지역 리더로서, '동네안내자'와 함께 전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중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 8일 하점면 이장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면의 이장 60명을 대상으로 '생활안내자 교육'이 진행되었다. 강화군은 22일 화도면 교육을 포함하여 8월 초까지 강화읍 등 나머지 읍·면 교육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 위해 찾아온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군은 물론 이장단, 지역 리더, 선배 귀농·귀촌인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전입자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강화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네안내자'의 안내를 받고자 하는 전입자는 강화군청 인구증대담당관 또는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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