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밤하늘에 쏟아지는 유성우가 강서구에? 강서별빛우주과학관, 8월 ‘도심 속 우주 체험’ 운영 (강서구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도심 속 우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회, 명왕성 퇴출 20주년 기념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7시 50분에 열리는 '멍때리며 유성보기'다. 이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천문관측지인 하와이 마우나케아의 밤하늘을 실시간으로 담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영상을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2일과 23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누가 명왕성을 죽였나'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태양계 행성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으로 분류된 지 20주년을 맞아, 명왕성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강연은 심재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장이 직접 진행한다.

이 외에도 22일 오후 5시 50분에는 인류가 우주를 탐구해 온 과정을 담은 '천문대와 천체망원경 이야기'가 열리며, 같은 날 저녁 7시 30분에는 과학관 앞마당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한 '야간공개관측회'가 개최된다. 시민들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달 표면을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8월 5일부터 2주간 수, 목,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어린이 방학교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선조들의 우주 역사를 다룬다.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만들기 및 체험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 확인 및 참여 신청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우주의 신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의 과학 꿈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