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경기도 최초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시민추진단’ 출범… 시민 참여자원순환 정책 본격화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가 1회용품 사용량 감축을 위한 시민 참여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시민추진단' 발대식 및 제1차 실무회의를 열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자원순환 정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출범한 시민추진단은 행정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경기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민·관 협력형 1회용품 감량 실천 조직이다.

오산시장과 환경사업소장이 공동 단장을 맡고, 여성단체, 환경단체, 상공회의소, 외식업계, 전통시장, 청년, 보육기관, 재활용업체, 시민 대표 등 90여 명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을 다짐했다.

발대식에서는 시민추진단 대표 단원을 위촉하고 실천선언문 낭독,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생활 속 실천 의지를 고취했다. 이어 열린 제1차 실무회의에서는 추진단 공식 명칭과 슬로건을 확정하고, '1회용품 줄이기 5대 강령·10대 실천규칙'을 제정했다. 또한 기관별 실천 과제와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민추진단은 앞으로 △시민 참여 정책 발굴 △생활 속 실천 문화 확산 △시민 모니터링 및 정책 개선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기관 및 단체별 특성에 맞는 실천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연결하는 정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정기회의와 성과 공유회를 통해 지속적인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산시는 이전부터 공공부문이 앞장서는 'Change100' 정책을 통해 다회용컵 보급, 공직자 실천 챌린지, 자원순환 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시민추진단 출범은 이러한 공공의 노력을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대하여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순환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시민의 작은 실천이 모여 도시를 바꾸는 가장 큰 힘이 된다"며 "시민추진단이 시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중심축이 되어 전국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도시 오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시민추진단을 중심으로 '1회용품 줄여가게' 운영, 실천 기업 인증제, 다시 쓰는 지구 교실, SNS 챌린지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하여 생활 속 1회용품 감량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