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심동용 의원, GTX-C·상급종합병원·평화경제특구 등 동두천 핵심 현안 집중 점검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동용 의원이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경기북부 상급종합병원 유치, 평화경제특구 추가 지정 등 동두천과 경기북부 지역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나섰다. 심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에서 균형발전기획실 및 평화협력국 주요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들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함께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GTX-C 동두천 연장 사업과 관련해 심 의원은 업무 보고 자료에 국비 지원 계획이 포함된 점을 짚으며, 국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상황과 향후 정부와의 협의 계획을 질의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GTX 연장 구간 사업비 부담을 지방자치단체에 요구하는 입장이지만, 균형발전기획실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에 따라 국비 지원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이에 대해 “GTX-C 동두천 연장은 단순한 노선 연장을 넘어 수도권 내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경기북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경기도가 중앙정부에 필요성을 건의하는 수준을 넘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의 심각한 의료 불균형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심 의원은 경기남부에 상급종합병원 6곳이 운영 중인 반면, 경기북부에는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 차원에서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실질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균형발전기획실은 경기북부에도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돼야 한다는 입장 아래 보건복지부 등에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심 의원은 “상급종합병원 부재는 단순한 지역 간 시설 격차를 넘어 응급·중증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경기북부 도민이 거주 지역 때문에 의료 서비스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유치 대상과 추진 일정, 정부 협의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예정된 평화경제특구 추가 지정과 관련해서는 현행 평가 기준이 동두천과 같은 접경·낙후 지역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심 의원은 동두천의 경우 캠프 케이시, 캠프 호비 등 대규모 미군기지가 여전히 반환되지 않아 특구 조성에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제한적이며, 산업 및 기반시설 관련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미군기지와 각종 규제를 감내한 지역이 정작 활용 가능한 부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평화경제특구 선정에서 불리해진다면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다”며, “접경지역의 역사적 희생과 미군기지 미반환에 따른 현실적 제약을 평가 과정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통일부의 평가 기준을 단순히 준용하는 데 그치지 말고, 접경지역의 발전 수준과 규제에 따른 희생, 특구 지정의 정책적 필요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 보완과 중앙정부 건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심동용 의원은 “교통망, 의료 기반, 경제특구는 경기북부 주민에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과 발전의 기반”이라며, “경기북부 발전이 선언과 계획에 머물지 않고 GTX-C 국비 확보, 상급종합병원 유치, 평화경제특구 지정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