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박상현 의원이 차세대융합기술원의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21일 진행된 차세대융합기술원 업무보고에서 현재 연구원의 운영 방식과 정체성에 대한 심도 깊은 점검을 진행했다. 그는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서울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경기도의 산업정책 역량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융합연구기관임을 강조하며, 단순한 경기도 산하 기관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융합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 연구원의 연구과제가 수탁·공모사업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기관이 지향해야 할 전략적 연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 인력 역시 외부 재원에 의존하는 불안정한 고용 구조로 인해 장기적인 연구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논의되는 PBS 제도 폐지를 언급하며, 차세대융합기술원 역시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인 연구비와 운영비를 기반으로 중장기 연구 체계로 전환하고 있는 정부출연기관의 사례를 들며, 차세대융합기술원 역시 단기 수탁사업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기관의 미래 방향을 담은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원의 핵심 역할로 서울대학교의 원천기술과 경기도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제시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산업 및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실증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연구개발 지원 체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그는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사업과 같이 매년 반복되는 사업은 단년도 예산 의존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출연사업으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서울대학교와 경기도가 함께 설립한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인 만큼, 차별화된 발전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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