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훈 의원 KT 경기남부역 평택항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잃어버린 시간 보상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승훈 의원이 KTX 경기남부역 신설 지연 문제와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한 의원은 21일 열린 철도항만물류국,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평택항만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KTX 경기남부역사 설치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2008년 고덕국제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역사 설치 계획을 믿고 입주한 주민들이 18년 동안 사업 표류를 겪고 있다며, 과거 명확한 분담금 규정조차 없이 사업을 끌어온 행정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한 의원은 “지역주민에게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사업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상실감을 대변했다.

현재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그 결과는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 갱신 등의 이유로 오는 11월경 도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른 신규 노선이 아닌 기존 노선에 역을 신설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임을 짚은 한 의원은 단순히 경제성 숫자만을 사업 무산의 면죄부로 삼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사안을 다시 철저히 점검할 것을 예고하며, 철도 부서를 비롯한 택지개발과,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 의원은 평택항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과 스마트 항만 구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유리하다고 거듭 강조한 그는, 평택항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해운물류 인력 양성 사업과 관련해 교육생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운영 등을 통해 실제 취업 연계 등 사업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과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관련 지적 및 요구 사항 건수가 저조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는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기대가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